안녕하세요.
해외 진출한 축구 선수 중에 특히 걱정 되는 두명이 있죠.
바로 이강인과 이승우인데요.
오늘은 이강인 선수의 팀내 입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발렌시아 유스로서 두드러지는 활약으로 기대를 받으며 밝은 미래가 비춰지는 듯했으나
골든부츠 이후 팀에서 기용이 안되며 점점 폼도 떨어지고 팀에 입지도 불안한거 아니냐며 팬들은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감독의 전술에 이강인 선수의 주포지션이 맞지도 않고
이강인과 함께 주목을 받는 선수는 페란 토레스 선수(20)인데요.
토레스는 17/18시즌 13경기에서 선발 2회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24경기로 기회를 늘렸고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며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4-4-2 포메이션의 발렌시아에서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중앙이 익숙한 이강인과는 정확히는 경쟁관계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맨시티 이적으로 이강인의 입지가 올라갔다고 볼순 없습니다.
또 최근 주장이였던 파레호를 라이벌 팀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시키며 선수단을 갈아 엎고 있는 발렌시아인데
언론에선 이강인을 비롯한 몇명의 선수 리스트와 함께 팀을 개편한다고는 전해졌습니다.
이강인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 수상을 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강인은 팀에서 제시하는 재계약(현 계약은 22년 6월까지)을 거부하고
출전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잘츠부르크, OGC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관심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이번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2년 6월까지입니다.
그라시아 감독은 18/19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왓포드를 이끌고 FA컵 준우승을 했습니다.
2018년 8월에는 이달의 EPL 감독상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적부진으로 작년 9월에 경질 되었습니다.
그라시아감독은 이강인을 필요한 선수라고 얘기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4-4-2를 선호하는 그라시아 감독의 성향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말라가에서 지도자로 성공 가도를 달렸던 그라시아 역시 4-4-2를 활용합니다. 4-2-3-1, 4-3-3 등에 비해 중앙 미드필더에겐 불리한 전형이지요.
이강인 측에선 지난번에 “이강인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여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알베르트 셀라데스(45) 감독을 데려왔지만 정작 출전시간은 전임 마르셀리노(55) 감독일 때 더 많았다. 다음 시즌 더 중용하겠다는 소리는 그동안 누누이 들어왔다”라며 발렌시아 구단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었죠.
이강인은 18/19 마르셀리노 감독때는 12경기, 19/20 셀라데스 감독때는 19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러나 출전 당 시간은 마르셀리노 시절이 42.3분으로 셀라데스때인 29.7분보다 1.42배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강인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라는 그라시아 감독의 말을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으로 기대하기엔 불안감이 있습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확실한 행선지를 찾아야 할것입니다.
'필요한 축구, 스포츠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희찬 무난한 활약 속에 크리스탈 팰리스전 풀타임 소화 (0) | 2022.03.06 |
---|---|
라모스 PSG 떠나나? 계속된 부상으로 계약해지? 그렇다면 어떤 팀으로 이적할까 (0) | 2022.03.06 |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본선에 진출한 아스날 (0) | 2020.08.02 |
명가의 재건, 맨유 이적 링크 정리 (0) | 2020.07.25 |
케파의 부진으로 챔스 탈락 위기까지 몰린 첼시 (0) | 2020.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