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웸블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우승을 하며
유로파 리그 티켓을 따냈습니다.
첼시의 키퍼는 카바예로가 나왔습니다.
빅클럽은 치르는 경기가 많다보니
리그와 FA컵의 키퍼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리그가 1선발이고 FA컵은 2선발이 나옵니다.
하지만 종종 FA컵 결승전에선 중요도 때문에 1선발이 나오기도 합니다.
카바예로가 FA 컵에서 계속 나오기도 하였고
최근 1선발 케파의 부진으로 리그 마지막 경기도 카바예로 뛰었습니다.
https://feelyohan.tistory.com/14
첼시는 오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많은 불운이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오바메양에 2골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수비와 공격의 핵심인 아스필리쿠에타와 풀리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간에 나갔고
73분에는 코바치치의 퇴장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아스날은 평소 실수가 많았지만 오늘 경기에선 최소로 줄이며
FA컵의 최대 우승팀인걸 증명하듯 역전승을 이루었습니다.
아스널과 첼시는 올해 뿐아니라 예전에도 결승에서 붙었는데요.
2002년과 2017년 FA컵 결승에서 만났던 아스날과 첼시는 2번 다 아스날이 이겼는데
2002년엔 2-0, 2017년엔 올해와 같은 스코어인 2-1로 아스날이 우승하였습니다.
당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를 상대로 한
아르센 벵거의 7번째 FA컵 우승으로 감독으로 최다 승이며 벵거의 마지막 트로피였습니다.
아스널의 FA 우승 기록 최다 우승팀인데
14,15,17에 이어 20에도 우승하며
FA컵 우승 14회로 맨유(12회)를 아래에 두고
우승횟수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참고로 FA컵의 사나이 지루는 자기가 나선 경기에서 전승-우승 7회 이였으나
이번엔 그 기록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에 19/20시즌 중 에메리의 대체자(시기상으론 융베리 감독대행 다음)로
첫 감독직 커리어를 시작하였는데요.
이번 우승으로 감독 커리어 첫트로피를 획득하였습니다.
첼시에 올 시즌 감독으로 부임한 램파드는
챔스 진출로 첫 시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으나
아쉽게도 FA컵은 아르테타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다른 팀들은 좀 꼬이게 되었는데요.
리그를 6위로 마무리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첼시가 FA컵을 우승했다면 유로파에 본선직행했을텐데
아스날의 우승으로 유로파 2차예선으로 떨어졌고(3차예선, 플레이오프도 해야함. 일정 꼬임ㅠㅠ)
울버햄튼은 챔스 진출이 확정된 첼시가 우승한다면
리그 7위까지 주어지게 될 유로파 진출권이 아스날의 우승으로 유로파 진출의 희망은 없어졌으나
아직 유로파 리그 우승이 남아있어서 챔스 진출의 아주 작은 희망은 있습니다.
참고로 잉글랜드 리그의 겅우
챔스 티켓 4장, 유로파 티켓은 3장이 주어지는데
챔스는 리그 4위까지
유로파는 5위와 FA컵 우승팀이 본선 조별리그 직행 (리그컵우승은 2차예선)
6,7위 팀은 FA컵과 리그컵 우승팀이 유럽대항전 진출이 정해졌다면 남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컵 우승은 맨씨티가 차지하여 6위팀은 2차예선 진출입니다.
또 챔스 확정팀인 첼시가 FA컵을 우승할 경우 남은 진출권은
리그 7위팀인 울버햄튼에게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2차예선부터 시작)
이 글은 여기까지이며
다시 한 번 FA컵 최다 우승팀 아스날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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