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감염자 2명 발생 테코비리마트 도입

국내 감염 의심자 2명 발생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감염 의심자가 2명 발생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이 신고되어 진단 검사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2명의 국적 등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 중 1명은 인천공항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1일 오후 9시 40분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의심환자 현재 상황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첫번째 사례자는 20일 입국한 외국인으로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있어 21일 부산 소재 병원에 내원하였고 현재 이 병원에 격리병상에서 치료중입니다.

 

두번째 사례자는 21일 오후 4시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며 두통을 시작으로 미열과 피부병변이 있어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신고 하고 인천의료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인천시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원숭이두창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에 인천의료원은 격리 병상 2개를 배정하고 환자 발생시 입원 치료를 전담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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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감염병 지정

정부는 6월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2급 감염병은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 수두, 결핵 등 22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 5월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6월 17일에는 원숭이두창 접촉자중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7월 중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처럼 전파력이 강력하지 않고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욘 없다고 하였으며 질병청은 2016년 이미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갖추고 있는 상태라 우려할 필요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신생아 등 어린이나 면역저하자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치명률은 3~6%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사망1건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이나 5월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은 후 유럽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WHO 통계에 따르면 6월 15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천 103건이 보고 되었는데 이중 아프리카 지역은 64건에 불과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은 나이지리아에서 1건 발생하였습니다.

호흡기로도 전파가 가능하나 코로나처럼 전파력이 높지않고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주요 전파 요인입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감염경로 치료방법 치사율 발병사례

원숭이두창 증상 감염경로 치료방법 치사율 발병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