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닮은 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40년 친구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는 청문회가 시작도 되기 전에 논란이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91년생 아들은 2018년 경북대 의과 대학에 편입했다. 1993년생 딸 역시 2017년에 편입했다.
딸이 편입하전 2017년엔 정호영 장관후보는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 격), 아들이 편입하던 2018년엔 경북대병원장이였다.
딸은 경북대 의과대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한건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를 졸업하고 의대에 학사 편입을 한 것이다.
경북대 의과대 학사 편입 전형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만 한시적으로 시행 되었는데 경쟁률은 10:1 정도였다.
이 전형이 시작되자 바로 딸은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것이다.
아들 또한 편입 전형으로 합격했는데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다니다 특이하게도 대구, 경북 지역 소재 고등학교나 대학 출신을 대상으로한 특별 전형으로 편입했다.
이 전형은 정호영 후보가 경북대병원장으로 취임 직후 신설 되어 4년만에 사라진 제도다.
공교롭게도 이런 특별 전형의 첫 합격자가 정호영 후보의 아들과 딸이다.
편입할때 작성한 서류에서도 아빠 찬스가 보였는데 딸의 사회활동 내역엔 환자 이송 업무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혀 있는데 모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했다고 되어 있다.
아들 역시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지원과 물품 정리 등을 했다고 자원봉사 활동을 채워 넣었다.
이 당시 정호영 후보는 부원장 격인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일할때였다.
이런 점들이 조국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30 세대는 조국과 그의 자녀에 대해 분노하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을 얘기하는 윤석렬 후보가 지명한 정호영 후보 또한 마찬가지이자 황당해하고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후보자를 지명하기까지 인사검증을 내부에서 치열하게 하고 소개해 드리나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은 청문회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은 기다려 달라고 얘기하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정호영(62세) 전 경북대병원장을 지명하였다.
정호영 학력과 직업
위장관외과를 전공한 외과 전문의로 현재 경북대 의대 외과학교실,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활동 중이다.
1960년 경북 선산 출신으로 1979년 대구 영신고를 거쳐 1985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90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경북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은 김경주씨이고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대구 적십자병원원을 거쳐 1998년 경북대 의대 외과 전문의로 활동하였다.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의료정보센터장, 진료처장 등을 맡았다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장을 지냈다.
정형외과 전공의면서 분당 서울대병원장을 지냈던 의사출신인 정진엽 전 장관이 2015년~2017년, 사회복지 전문가 출신 박능후 전 장관 2017년~2020년, 행정가 출신 권덕철 현 장관 2020년~현재로 이어지고 있는데 정호영 후보가 청문회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다면 정진엽 전 장관 이후 5년만에 의사출신 장관이 된다.
현재 코로나 사태를 의료계 출신인 정호영 후보가 보건복지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정호영 후보에 대해 "37년간 암수술을 해오며 2020년초 대구에서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 일반응급환자가 진료 공백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잡았다." 라고 설명하였다.
정호영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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