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과 유혜영, 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 우리 이혼했어요로 다시 만나다.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7년만에 다시 만났다.

4월8일 오후10시 첫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를 통해 만난 두사람은 독특한 이혼 경력이 있다.

바로 첫 결혼 후 이혼하고 다시 결혼 후 이혼한 것이다.

 

나한일의 결혼과 이혼

나한일은 1955년 생으로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여 단역 등을 맡다 1982년 KBS 드라마 '대명'에 첫 출연 후 1988년 MBC 드라마 '팔색조'에서 첫 주연을 맡고 KBS 드라마 '훠어이 훠어이', '무풍지대'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유혜영과 1989년 결혼하여 1녀를 두었으나 1998년 이혼하고 4년만에 재결합했다가 다시 2015년 이혼 하였다.

나한일은 그 이후 해외건설 사업 투자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중에 2016년 정은숙과 결혼하였으나 4년만인 2020년에 이혼하였다.

 

 

다시 만난 유혜영과 욕지도로 향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를 통해 7년만에 다시 욕지도에서 만났다.

나한일이 길을 헤매 선착장에서 1시간을 기다렸던 유혜영과는 오랜만에 만났기에 어색했던 두 사람은 나한일이 요리를 시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유혜영은 "뭐 이렇게 많이 샀나. 한달 치냐"라고 말하고 "요리사 같다. 실력이 녹슬지 않았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혼자 해먹으니 실력이 더 늘더라"라며 요리 솜씨를 뽐냈다.

 

 

 

 

해동검도 창시자, 나한일

1970년대 김창식과 박대양등에게 검술을 배운 나한일은 1982년 최태민 목사의 제안으로 해동검도를 창시하게 된다.

이후 평생을 해동검도 알리는 일에 바쳐온 나한일은 결혼 초 유혜영의 "해동검도냐, 나냐"라는 질문에 "해동검도"라고 답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던 나한일은 "특별하게 싫은건 없지않았냐?"며 2번째 이혼의 이유를 물어보았다.

유혜영은 "싫었다. 당신이 날 잘 모른다. 당신은 26년을 밖에서 살았다. 얘기를 하고 싶어도 마주앉아 얘기할 시간조차 없었다. 함께한게 아니라 그냥 각자 생활만 했다. 그래서 각자가 된거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잠든 모습을 보는 나한일

 

나한일과 유혜영, 일라이와 지연수가 출연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는 매주 금요일 10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