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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혈액암 1년 이상 투병으로 가발 쓰고 무대인사

by Feel요한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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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에 걸려 1년이상 투병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성기와 김보연

 

국민 배우 안성기는 9월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40주년 특별전에 참석하였습니다.

안성기는 부은 얼굴과 힘 없는 목소리로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하였습니다.

 

여름에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 나온 홍보 영상과는 아예 다른 모습입니다.

한산:용의 출현은 2020년 5~9월에 촬영 되어 혈액암 발병 전입니다.

영화 한산 출연 모습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개막작은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로 안성기가 주연배우였습니다.

안성기는 "40년 만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라고 하였으나 이 영화도 끝까지 감상을 못하고 일찍 퇴장하였습니다. 같이 출연한 배우 김보연도 이날 참석해 안성기를 부축해 주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영화 정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안성기는 혈액암이 발병하여 1년 넘게 투병 중이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건강이 조금 나아져 이 날 행사에 참석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다 빠져 이 날 가발을 쓰고 왔다고 합니다.

5월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에도 치료하느라 늦게 갔고 영화 한산의 무대인사도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안성기는 2020년 10월 영화 한산의 촬영이 끝나고 열흘이 넘게 병원 입원을 하여 건강 이상이 포착되었습니다.

당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수척한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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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촬영 당시 모습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
수척한 모습의 안성기

2020년 6월에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안성기의 모습과도 꽤 차이가 있습니다.

제56회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성기

 

 

안성기는 영화 사제에서 카톨릭 사제라는 쉽지 않은 역할을 했는데 어떤 노력을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한건 없었고 라틴어를 조금 배우는 정도였다. 또 원래 카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적응이 쉬웠다." 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온 안성기

 

언제나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해온 안성기 배우는 1952년 생이며 아역배우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하였습니다.

아역 70여편 성인 90여편으로 출연 영화만 160편으로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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