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요한 연예, 스타 지식

그것이 알고 싶다 청주 삼단봉 살인사건 베란다 시신 사건요약

by Feel요한 2022. 6. 5.
반응형

6월 4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1309회에선 지난 3월 청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뤘습니다.

 

 

피해자인 이선우씨(가명)은 한 달가량 회사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동료에겐 여자친구와 싸워서 집을 나왔다며 곧 돌아가겠다는 문자를 남겼습니다.

또 원룸 집주인에겐 밀린 월세를 조만간 내겠다며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해자인 이선우씨를 죽인 여자친구가 남긴 메시지였습니다.

 

피해자를 죽인 여자친구 동거녀 한씨는 새벽 한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이 한 달 전에 남자친구를 삼단봉으로 죽였다며 자수를 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한씨와 함께 원룸으로 찾아가 심하게 부패된 피해자 이선우씨를 발견합니다.

 

발견 당시 이선우씨는 베란다에서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몸은 어디하나 성한데 없이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놀랍게도 폭행에 반항한 흔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170cm의 보통 체격인 남자가 160cm의 보통 여자에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맞아서 숨지는 사건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2021년 9월부터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이선우씨의 원룸에서 함께 지냈다는 진술이 나왔고 피의자 한씨는 이선우씨와 다툴때마다 집에서 내쫓았다고 합니다.

집주인의 진술에 따르면 올해 1월 한파가 심했을때 이선우씨가 3일간 쫓겨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빈 방을 내준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이선우에게 여자친구가 무서워서 겨울에 옥상에서 잔 적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 인근 주민들 역시 이선우씨가 종종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을 방황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우의 지인들은 이선우씨가 여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연락도 거의 되지 않고 소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선우씨가 사망한 원룸에선 반성문과 같은 메모가 발견되었습니다.

 

노력해서 고친거 없음

행동은 왜 그래놓고 여보랑 사는지

용서해달라고 수십번 해 놓고 왜 자꾸 또 하는지

폭력 싫어한다 해놓고 왜 폭력쓰게 하는지 폭력성을 드러나게 하는지 

 

피의자 한씨는 이선우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머리를 때려 숨진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온 몸엔 심한 구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선우씨가 작성한 듯한 메모의 내용과 함께 미루어볼때 지속적으로 구타를 당했으며 피의자로 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 상태로 판단력이 흐려지도 아무런 저항 없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숨진거라고 추측됩니다.

 

이 사건에서 특이한 점은 피의자가 제출한 CCTV입니다.

가정용 CCTV로 촬영된 곳은 베란다 입니다.

이선우씨의 사망장소인 베란다를 비춘 CCTV 영상에서 이선우씨는 무려 8일간 베란다에 갇혀 있었습니다.

피의자 한씨는 CCTV 영상 제출 이유와 자수의 이유를 우발적인 행동에 대한 증거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살인 후 자수하기 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으며 그 이유론 임신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상태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왜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지도 말했는데 이선우씨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한씨의 임신 때문에 산부인과에 대해 문의한 전화를 하였고 그 일이 커지며 다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우씨에겐 6천만원의 빚 등의 채무가 있었는데 이 대부분이 한씨에게 사용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청주검찰은 피의자의 일방적인 폭력과 범행의 중대성, 유족의 상황을 고려하여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피의자 한씨에 대한 공판은 6월 22일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