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사과문 갑질 광고 삭제 인스타 상황 연예인병

인스타에서 광고 갑질을 했던 노제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사과문의 내용은 언뜻 깔끔해 보이지만 뭘 잘못했는지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다시 논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광고 갑질 직후 소속사는 발뺌 하였고 노제 본인도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안 좋아지자 소속사는 인정을 하였으나 노제 자신은 10일 스우파 공연현장에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표현(이것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어느 한 순간에도 노력을 안한 사람들이 아니다)을 하였고 여론이 더 악화되자 이제서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스우파 공연에서 눈물 흘리는 노제

하지만 그마저도 자신이 뭘 잘못했고 어떻게 수습할건지에 대해선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술하게 서술해놓았습니다.



작년 스트릿댄스 우먼파이터 (스우파)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광고 갑질을 하였습니다.

인스타 330만 팔로워의 대단한 인플루언서인 노제는 스우파로 인기를 얻은 후 당연하게도 많은 브랜드로 부터 광고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가장 흔한 제안은 광고비를 받고 자신의 인스타에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소개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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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노제의 광고 갑질이 시작 되었습니다.
인기를 얻은 후 많은 브랜드로 부터 제안을 받은 후 광고 수락을 하고 광고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제는 광고주와 계약한 날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광고는 해당 광고주가 전략적으로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광고되는 시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절 상품의 경우 해당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광고가 나가야 판매가 나오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제는 이런 시기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광고주가 수차례 홍보 이미지/영상의 업로드를 재촉해야지만 겨우겨우 업로드 하였습니다.

그나마도 자신이 보기에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몇시간 후에 게시물 '삭제'를 하였습니다.
엄연히 광고계약 위반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유명 브랜드의 광고 게시물은 그대로 뒀다는 것입니다.

노제 인스타 상황

아래 게시물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 가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체인지핏' 이라는 시리얼제품이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명품 브랜드 '디올' 이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유명 브랜드 '캘빈클라인' 이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명품 브랜드 '구찌' 가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헤어관리 제품 브랜드 '달리프' 가 태그 되었습니다.

아래 게시물은 명품 브랜드 '펜디' 가 태그 되었습니다.

똑같이 광고비 받고 계약한 상황에서 어떤 브랜드는 그대로 두고 어떤 브랜드는 계약 위반을 해가며 게시물 삭제까지 한것입니다.

광고비를 지불한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정말 한 숨이 나오며 자신들의 매출에 악영향을 주는 나쁜 행동입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노제의 소속사인 스타팅하우스는 무조건 아니라고 잡아떼는 아마추어 같은 대처를 하였습니다.

이에 더욱 일이 커지게 되었고 상황 파악이 된 소속사는 잘못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팅하우스는 "당사는 아티스트(노제)가 광고 게시물을 인스타에 업로드 하기 전에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하고 노제에게 알려준후 업로드를 하였다. 하지만 당사의 잘못으로 계약한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노제와 의사소통이 미흡하여 기한 내 게시물을 업로드 못하거나 삭제하게 되었다." 라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광고 1건당 3~5천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아니라고 하였으나 톱스타의 경우 해당 광고비가 지급되는 경우를 봐선 1~2천 정도로 추산 됩니다.
그저 돈도 많이 받았는데 광고를 가려서 올리고 유지한다는 인식을 없애기 위한 말장난 수준의 입장문(사과문이 아님)일 뿐입니다.